OSX 을 사용하면서 가장 답답한 것 중 하나가 마우스 감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오에스텐에서 사용하는 감도는 400 DPI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20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이 감도로 마우스를 조작하는데 부담스럽게 느립니다. 마우스 감도는 단지 가속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마우스는 별도의 맥용 드라이버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드라이버가 없는 경우에는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위해 이리저리 구글링을 해보기도 합니다.
저는 주로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윈도우에서 느끼던 그 감도를 맥에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마우스 패널에서 조작을 해도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그 감도가 나오지 않죠. 그러다 알게된 유틸리티가 "스티어마우스" 입니다.
일본 제작자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였습니다.
http://plentycom.jp/en/steermouse/index.html
해당 마우스가 가지고 있는 세팅값을 모두 이끌어 내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가 마우스 버튼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단비같은 유틸리티입니다.
저는 로지텍 MX518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 짱입니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로지텍 G500 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에 꿀리지 않을 정도의 가성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티어마우스 유틸리티를 설치해서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마우스 감도를 회복했습니다. 너무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강추합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아래 화면처럼 환경설정 패널에 해당 항목이 생성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세팅값입니다.
과도한 세팅으로 인해 이상 작동 할경우 ESC 키를 누르면 초기화 됩니다.